[청주시] 수돗물 유충발생 대비 일제조사 결과 ‘이상 무’
여과지, 활성탄지 등 일제조사 결과 유충발생 없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충 발생에 대비해 여과지, 활성탄지 등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충 등 이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유충발생 사태와 관련해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상ㆍ하반기에 걸쳐 여과지, 활성탄지 등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정수처리 각 공정별 유충 존재여부와 깔따구 번식을 차단하는 유입방비시설 구축 여부, 위생관리 실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논란이 됐던 수돗물 유충 사태는 여과지, 활성탄지에서 발생한 깔따구 유충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수장 창문을 열거나 사람이 드나들 때 깔따구 성충 유입이 가능하고, 활성탄지는 세척 주기가 길어 유충이 살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이 주 설명이다.

이에 따라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여과지, 활성탄지 창문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출입구에는 이중 출입문과 에어커튼을 설치하는 등 유충발생 대응에 총력을 가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작년 전국적으로 발생한 정수장 유충 발생사건 이후 총력 대응하고 있으며 그 결과 유충발견 사례가 한 건도 없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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