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환연, 폐수배출시설 생태독성 검사 실시
100여곳 대상 물벼룩 이용 생태계에 미치는 독성 영향 평가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폐수 배출시설 사업장 100여 곳을 대상으로 11월부터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 검사를 실시한다.

생태독성 검사는 독성에 민감한 살아있는 물벼룩을 이용해 미지의 유해물질이 함유된 수질의 급성독성 정도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빠르게 증가하는 신종 유해화학물질에 대해 검사와 분석만으로는 독성물질을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다. 미국 등 27개국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생태독성관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생태독성 검사 대상 폐수배출시설 사업장이 82개 모든 업종으로 확대됨에 따라 생태독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폐수배출시설의 방류수에 대한 생태독성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검사를 실시한다.

배석진 환경연구부장은 “기존 이화학적 분석과 함께 통합적인 수질관리를 통해 건강한 물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