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COP26, 올해 약 10억 달러규모 자금 지원 공약

기후 변화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와 같은 농업 의존 지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증거[https://reliefweb.int/report/world/what-can-smallholder-farmers-grow-warmer-world-climate-change-and-future-crop ]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2일, 유엔 기후정상회의에서 후원자 연합은 저소득 국가 농부들에게 기후 스마트(Climate-smart)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CGIAR 농업 연구 파트너십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5억7천5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CGIAR은 기아와 빈곤에 맞서 싸우는 전 세계적인 노력을 순식간에 무위로 되돌릴 수도 있는 심각한 기후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최근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Global Citizen Live) 행사에서 약속한 2억5천600만 달러 및 스웨덴과 벨기에로부터의 기타 자금 지원 약속을 통해 올해 총 8억6천3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또한, 이번 주 후반 COP26에서 CGIAR에 대한 상당한 추가 투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CGIAR의 글로벌 참여 및 혁신(Global Engagement and Innovation) 부문 담당 이사인 Kundhavi Kadiresan은 "이러한 투자를 늘리는 것은 이미 수백만 명의 농부들에게 스트레스 내성 작물 품종 및 황폐해진 토지를 복구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 등의 혁신을 제공하고 있는 CGIAR의 기후 적응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환영할 만한 착수금"이라며 "우리는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및 남아시아와 같이 기후 변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지역의 식량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방식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농업과 자연과의 관계를 재조정하고,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회복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GIAR은 아프리카, 아시아 및 라틴 아메리카에서 수십억 명의 인구를 먹여 살릴 막중한 책임을 지닌 5억 명 이상의 소규모 자작농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세계 최대의 공공 부문 연구 파트너십이다. 농작물, 어류 및 가축에 대한 기후 변화의 영향은 수년간의 진보를 악화시키고, 기아를 계속 증가시키는 핵심 요인이다.

기후 위협의 궤적은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위압적인데, 이 지역의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기후 위협이 식량 생산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2030년까지 아프리카 국가의 GDP가 최대 15%까지 손실될 위기[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0305750X1930347X ]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농부들의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없다면, 이미 빈곤과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 이 지역에서 농업에 대한 기후 영향으로 인해 2030까지 기아 및 극심한 빈곤의 종식[https://openknowledge.worldbank.org/bitstream/handle/10986/34555/Revised-Estimates-of-the-Impact-of-Climate-Change-on-Extreme-Poverty-by-2030.pdf?sequence=1&isAllowed=y ]을 약속하는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목표(SDG)의 달성이 좌절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늘 자금 지원 발표에서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은 CGIAR의 기후 관련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3년간 3억1천500만 달러의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게이츠 재단의 투자금 중 절반은 새로운 GGIAR 포트폴리오를 통해 수행되는 기후 적응 이니셔티브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CGIAR 파트너십, 지식 및 자산을 유연하게 사용해 소규모 자작농의 혁신 속도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또한, 미국 국제개발처(United States 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USAID)는 향후 5년간 2억1천500만 달러를, 그리고 캐나다는 4천5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그 외 스웨덴과 벨기에는 2022년 이후 CGIAR의 연구 및 혁신 전략을 지원을 약속했다. 스웨덴은 1천800만 달러를 약속했고, 벨기에는 CGIAR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연방 의회의 2022년 예산 승인 보류 중인 1천4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을 제시했다.

오늘 발표된 투자는 9월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행사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네덜란드 및 벨기에가 CGIAR에 약속한 2억5천6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금액이다. 이 공약에는 유럽 집행위원회로부터의 1억6천240만 달러, 네덜란드에서 8천700만 달러, 벨기에로부터의 700만 달러가 포함된다.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이사장인 빌 게이츠는 "식량 생산에 대한 기후 영향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농업에 의존하는 수억 명에게 실제적인 위협"이라며 "CGIAR은 반세기 동안 소규모 자작농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솔루션[https://www.cgiar.org/cgiar-at-50/ ]을 제공했으며, 변화하는 기후 적응에 필요한 CGIAR의 혁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노력이 뒤따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USAID의 회복력 및 식품 안보국(Bureau for Resilience and Food Security)의 행정관 보좌관 Jim Barnhart 박사는 "CGIAR의 창립 기부단체 중 하나인 USAID는 CGIAR의 중요한 농업 연구 및 혁신에 5년간 최소 2억1천500만 달러를 투자함으로써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후 변화는 특히 저개발 국가에서 가족과 공동체의 생명과 생계를 위협한다"며, "이 기금은 2030년까지 남아시아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2억 명의 농업 생산성을 25%까지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CGIAR은 안전하고 기후 탄력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임무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국제개발부 장관이자 태평양경제개발청(Pacific Economic Development Agency) 책임 장관인 Harjit S. Sajjan은 "지난 50년간 CGIAR은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요한 연구와 혁신을 제공했다"라며 "캐나다는 식품, 토지, 물 시스템을 더욱 지속가능하고 평등하며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과학적 연구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믿음이 있었기에, 처음부터 CGIAR와 파트너 관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우리는 기아를 종식시키고, 기후 스마트적이며 지속가능한 식품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한편, 성평등을 글로벌 농업 연구 개발의 최전선에 두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3년에 걸쳐 5천500만 캐나다 달러를 기부함으로써, CGIAR의 작업에 더 큰 지원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투자는 기존에 CGIAR이 지원하는 기후 작업의 강력한 기반 위에 구축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최근 수년 동안 CGIAR 파트너십은 약 800만 농가에 200가지 종류의 기후 스마트 옥수수[https://www.cgiar.org/innovations/climate-smart-maize/ ]를 공급하고, 홍수에 강한 내염성 쌀의 신품종[https://www.cgiar.org/innovations/climate-smart-rice/ ]을 약 1천800만 농가에 제공했다. CGIAR은 또한 수백만 농가의 본거지인 아프리카, 아시아 및 라틴 아메리카에서 기후 스마트 마을과 계곡 네트워크[https://www.cgiar.org/innovations/climate-smart-villages-and-valleys/ ]에서 기후 스마트 식품 생산 관행을 통합하기 위한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수경재배와 같은 저배출, 고영양[https://www.cgiar.org/news-events/news/diversifying-aquaculture-systems-to-nourish-nations/ ] 식품 생산에 대한 CGIAR의 선구적인 작업은 농촌 지역사회의 식단과 소득 개선을 위한 새로운 지속가능 경로를 열어준다.

소규모 자작농을 위한 더 많은 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COP26의 기금 마련은 기후를 위한 새로운 농업 혁신 미션(Agriculture Innovation Mission for Climate, AIM4C[https://aimforclimate.org/ ])의 출범으로 인해 상당한 효과를 얻고 있다. 현재 30개국 이상이 참여한 이 연합은 저소득 국가의 기본적이고 획기적인 농업 연구, 국제 파트너십 및 국가 농업 연구 시스템을 위한 신규 기금 조성을 위해 미국과 아랍에미리트가 설립했다. '혁신 스프린트(Innovation Sprint)'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는 것에 초점을 맞춘 AIM4C는 신규 투자가 소규모 자작농에게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는 준비된 프로젝트다.

식품농업 연구재단(Foundation for Food & Agriculture Research, FFAR) 및 게이츠 재단과 협력해 CGIAR이 주도하는 4천만 달러의 혁신 스프린트를 통해, CGIAR이 수집한 방대하고 다양한 글로벌 작물 중 기후 탄력적 특성이 있는 작물을 파악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이 스프린트는 농부에게 다양한 기후 스마트 작물 품종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원료를 작물 재배자에게 공급할 전망이다.

CGIAR의 연구 제공 및 영향력 담당 전무 이사이자 집행관리팀 의장인 Claudia Sadoff는 "이 사안이 긴급한 것은 분명하다"라며 "지구촌이 기아와 빈곤을 종식시키기 위해 진정으로 노력하고 있다면, 기후 변화로 이미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소규모 소작농 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금이야말로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활용 가능한 흥미로운 혁신이 많다"면서, "그러나 오늘 발표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자작농에 대한 기후 위협의 규모와 적응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투자 사이에는 여전히 큰 격차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적응에 대한 투자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고 취약한 생태계의 일부에서 식량 생산에 대한 자연 친화적인 접근을 구현할 역사적인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녀는 "농업에서의 적응은 더 친환경적인 경로를 추구하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농민이 더 적은 물로 더 많은 식량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식량 생산과 생태계 서비스 모두를 지원하는 전체적인 전략을 통해 황폐한 환경을 되살리는 것이 포함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출처: CGIAR

[출처 = PR newswire(https://kr.prnasia.com/story/67240-9.shtml) / 2021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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