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한강·낙동강·금강 옛모습 담긴 사진전 개최
5일부터 12월 4일까지, 이천·고령 버스터미널과 공주역 대합실서

▲ [자료제공 = 환경부]

1960~70년대 한강과 낙동강 수상주점 등 우리강의 옛모습과 문회를 느낄 수 있는 사진전이 개최된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11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한강, 낙동강, 금강의 옛 모습과 지역주민의 삶 및 문화를 담은 ‘우리 강 추억 사진전’을 이천·고령 버스터미널과 공주역 대합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과거 1960~70년대에 한강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아이들과 금강에서 체육훈련하는 학생의 모습, 70년대의 낙동강 수상주점 등 과거 우리 강과 함께한 추억의 사진을 볼 수 있다.

이들 사진들은 나라기록관과 국립공주대 공주학연구원, 부산어촌민속관으로부터 협조를 받았으며, 지역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터미널 등 소규모 여유공간을 활용하여 전시하는 것이다. 

사진전은 우리 강의 옛모습과 함께 해온 지역주민의 삶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시회로 사진과 함께 노래 가사, 시 등 지역정서를 담은 강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회이기도 하다.

한강 사진전은 ‘흐르는 시간속, 한강의 추억’을 주제로 옛 한강 다리의 모습, 꽁꽁 언 한강 위에서 스케이트 타는 아이들, 가족행사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등 역사와 재미를 담은 사진들이 이천종합터미널에 전시된다.

낙동강 사진전은 ‘삶을 나르던 나룻배와 낙동강’을 주제로 낙동강에 기대어 우리의 삶의 모습을 옆볼 수 있는 낙동강 옛 나룻터,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구포다리와 을숙도의 외나무 다리 등의 사진들을 고령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주역에서는 ‘금강교를 건너 옛 금강의 기억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금강교 모습, 겨울철 강에서 얼음을 캐는 사람들, 금강교를 배경으로 촬영한 졸업앨범 등의 사진이 전시된다. 

박미자 환경부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장은 “이번 사진 전시회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잠시 머무르는 시간 동안 옛 추억과 함께 우리 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리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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