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월포 재해위험지구에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경남 남해군, 월포 재해위험지구에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 1

경남 남해군은 지난 4일 남면 월포항 일원에서 '월포 재해위험지구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사업'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월포 재해위험지구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사업'은 한국형 디지털 뉴딜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매년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자연 재난에 대비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남면 월포항 일원에는 조위계와 강수계 등의 각종 센서와 CCTV가 설치됐다. 이를 통해 재난상황실과 CCTV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재해·재난 상황을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상황 발생 시 단계별 경보발령 기준에 따라 옥외방송과 가정 내 스피커,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험 상황을 전파할 수 있게 됐다.

CCTV 사각지대나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장소는 드론을 활용해 현장 파악이 될 수 있도록 재난 현장 실시간 영상 공유시스템도 구축됐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장충남 군수는 "실시간 재난 현장 영상정보 공유를 통해 앞으로 재난 발생 시 현장 출동 전에 정확한 현장 파악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수가 관련된 재난에 대해서는 부서 간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도록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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