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아쿠아핀, 독워터와 담수 플랜트 재이용 확대
벨기에 앤트워프 항구 담수화 플랜트 폐수활용 극대화

하수정화처리 기업 아쿠아핀(Aquafin)은 독워터(Dockwater)의 담수화 플랜트에서 처리된 폐수를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벨기에 앤트워프 항에서 운영 중인 독워터(Dockwater)는 빌드투코어 인프라 투자 기업인 아바이오캐피탈(AVAIO Capital)과 호주 다국적 독립 투자 은행인 맥쿼리 캐피탈(Macquarie Capital)이 공동 소유한 담수화 플랜트 기업이다.

독워터의 담수화 플랜트는 엔트워프 항 부두의 폐수와 염수를 모두 사용하도록 설계돼, 항구의 산업 현장에서 공업용 담수 소비를 95% 이상 줄일 수 있다.

아쿠아핀의 앤트워프 노드(Antwerpen Noord) 폐수 처리 공장은 폐수 재이용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물이용 선순환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앤트워프 항 공정수를 재이용할 경우, 식수 공급에 대한 부담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환경적 이점도 있다. 공정수의 염분과 미네랄 농도는 일반적인 식수보다 5배가량 낮아 화학 설비 적합한 특징을 갖춰 수처리 과정에서 적은 양의 물과 화학물질을 사용하게 된다.

아쿠아핀 CEO 얀 구센스(Jan Goossens)는 “생태학적, 사회적, 경제적 의미가 있는 재사용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민‧관 협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독워터와  MOU는 플랑드르의 순환 경제 이니셔티브인 ‘Blue Deal’ 의제를 발전시키려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Water World(https://www.waterworld.com/international/desalination/press-release/14213966/belgium-desalination-plant-to-explore-using-wastewater)  2021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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