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도시침수 예방사업 시행으로 집중호우 침수피해 예방 등 시민안전 향상 기대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교문동, 수택동 일원 수택빗물펌프장 배수구역(4.08㎢)이 환경부 현장실사 및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최종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도심지역의 불투수 면적(빗물이 땅 속으로 침투하지 못하는 지역) 증가로 강우 유출량이 급증함에 따라, 도심 침수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예방, 시민 안전 확보 등을 위한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시행하고자 지난 8월 환경부에 교문동, 수택동 일원 수택빗물펌프장 배수구역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신청한 바 있다.

도시침수 예방사업은 총사업비 약 116억 원을 투입해 수택빗물펌프장 배수유역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관경(파이프 지름) 확대, 결함관로 정비 등 하수관로 4.03km를 정비해 통수 능력을 강화하고, 유역 분리를 통한 유수의 흐름을 원활히 해 강우로 인한 시민의 안전·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에 따라 국비 70%, 기금 18% 등 총 88%의 외부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2022년에 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사업 완료 후에는 집중호우로부터 시민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아울러 공사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