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범 지구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후변화 대응 추진 T/F팀’을 지난 3일 구성,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여 나가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 설명에 따르면 ‘기후변화 대응추진 T/F팀’은 환경관리과, 기업지원과, 도시계획과 등 14개과의 7개분야 24개팀으로 편성돼 있다.

‘기후변화 대응추진 T/F팀’의 환경·에너지·폐기물·교통 등 각 분야별 24개 팀은 앞으로 각 역할별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중·장기 대응전략을 마련해 나가게 된다.

이 T/F팀은 시 보건환경국장이 총괄하며 앞으로 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 (ICLEI)에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자체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나갈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또 환경부와 협약(MOU)체결을 추진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기후변화 방지에 앞장서 쾌적한 성남시의 환경미래상을 제시해 나간다는 각오이다.

이와 함께 학계, NGO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기후변화 방지 온실가스 감축 공동추진 협의회’를 구성해 기후변화 추진 전반에 전 시민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세계 10위 국가이며,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2013년에 온실가스 의무 감축국가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차원에서 T/F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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