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16회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서울시민의 중요한 식수원인 잠실 상류 상수원보호구역인 강동구 강일동 가래여울지역에서 시민환경단체와 함께 봄맞이 환경정비행사를 3.26일(수) 오후 2시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금번 행사는 시민환경단체 160명과 서울시 물관리국, 한강사업본부, 강동구 공무원 등 총 210명이 참여하여 상수원보호구역인 가래여울지역에서 폐비닐·폐목재 등 각종 쓰레기를 청소하고, 특히 한국해상재난구조단의 스킨스쿠버가 한강 물속에 있는 수중쓰레기를 제거하여 한강 상수원을 깨끗하게 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세계 물의 날”이 갖는 의미를 되새겨 보고 물 아껴쓰기, 수질오염 방지 등 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아울러 서울시에서는 1천만 서울시민의 식수원인 한강 상수원 수질보호를 위하여 환경단체와 함께 잠실상수원 보호구역내에서의 어로행위, 자동차 세차행위, 오수나 폐기물을 버리는 행위 등 수질오염행위도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팔당상수원 수질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등 상류지역 지자체와 협조하여 상류지역의 하수처리장을 확충하고 흙탕물이나 농경지 등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 처리시설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며 잠실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서도 강동, 송파지역의 하수관을 개량하고 한강 취수장 앞 퇴적물 준설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등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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