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피서철 도내 산간계곡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금년부터 물놀이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이용객이 많은 하천․계곡 등에 대하여 시범적으로 수질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물놀이지역 8곳은 본격적인 물놀이가 시작되는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받게 되며, 이용객이 많은 7~8월에는 매주, 강우량이 비교적 적은 6, 9월에는 월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도내에는 연간 이용객이 3천명 이상인 유원지나 마을관리 휴양지가 60여 곳에 이른다. 이 중 시범사업으로 8곳을 선정하여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분석 후 내년부터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물놀이지역의 수질관리가 필요한 경우 수질오염원인 조사 및 수질개선대책 마련․추진, 주변오염시설에 대한 지도․점검 등을 실시하여 관광객들의 쾌적한 여가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놀이지역에 대한 수질검사는 대장균 항목에 한하여 매주 실시하고, 4일 연속 측정하여 대장균군수가 500(100ml) 이상인 경우 물놀이자제를 안내하는 등 필요한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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