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일회용 나무젓가락에 대해 비소, 중금속, 이산화황 및 곰팡이방지제를 포함한 잔류농약 190종을 조사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나무젓가락(수입, 중국산) 제조 시 이산화황 등 화학약품 처리하여 위해하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따른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대형마트와 음식점에서 수거한 일회용 나무젓가락 30건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30건 모두 나무젓가락의 용출규격인 비소(기준 : 0.1ppm 이하)와 중금속(기준 : 1.0ppm 이하)은 기준에 적합했고, 표백제인 이산화황(기준: 12mg이하/1매당)과 곰팡이방지제로 알려진 올쏘-페닐페놀, 치아벤다졸, 비페닐, 이마자릴를 비롯한 잔류농약 190종도 검출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현재 우리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일회용 나무젓가락은 전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국내 생산 및 수입 일회용 나무젓가락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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