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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에 도롱뇽, 천왕산에 팽나무 군락 발견
2008년 04월 18일 (금) 00:00:00 편집국 waterjournal@hanmail.net
   
 
  ▲ 천왕산의 팽나무 군락  
 

서울시(푸른도시국)는 지난 2007년 8월부터 주요 도시숲(산림) 5개소 (관악산, 수락산, 천왕산, 인왕산, 초안산)를 대상으로 야생동·식물 및 서식 현황, 토양 및 대기환경 등 자연에 대한 생태계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도시숲 생태계 조사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총 12개월의 연구기간 중 7개월이 경과하였으며 현재까지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식생현황은 서울 외곽부에 위치한 대규모 산림인 관악산과 수락산은 산림고지대 사면부와 능선부에는 자연림인 신갈나무림과 소나무림이, 저지대와 계곡부에는 인공림인 리기다소나무림과 아까시나무림이 주로 분포하고 있었으며, 인왕산은 중심부의 암반상부에는 소나무림이, 외곽부 저지대는 인공림인 아까시나무림이 대면적으로 분포하고 있었고, 천왕산과 초안산은 전체적으로 인공림인 아까시나무림이 대면적으로 분포하고 있었으며 일부 자연림이 발견됐다.

특히, 관악산 계곡부에서 자생하고 있는 회양목 군락(3천3㎡)은 전국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군락으로 보호가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외 수락산에서는 서울시 보호종인 고란초 군락(1천995개체)이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천왕산 정상부에는 남부지방에서 주로 생육하는 팽나무 군락(1개소)이 소규모로 분포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찰 및 보존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생조류는 지난해 가을, 겨울철에 15종∼25종이 관찰되어 이 중에는 서울시 보호종인 박새, 딱다구리류 등이 5개 산림 전지역에서 다수 조사됐고 맹금류로는 관악산, 천왕산에서 말똥가리가, 인왕산에서는 황조롱이(천연기념물 323호)가 관찰됐다.

포유류는 주로 청설모, 멧토끼, 너구리 등이 관찰됐다. 수락산에서는 서울시 보호종인 오소리가 발견되었고, 족제비는 관악산, 수락산, 천왕산, 인왕산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향후 지속적인 서식현황에 대한 파악이 필요했다.

이번에는 이용현황 조사도 함께 이루어져 숲길(등산로) 분포현황을 조사한 결과, 관악산 106㎞, 수락산 36㎞, 천왕산 11㎞, 인왕산 15㎞, 초안산 26㎞로 5개 산림에 총 194㎞의 숲길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숲길은 산림저지대에 1∼2m폭의 샛길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야생동·식물의 서식지로서의 역할을 못하고 있으며, 주요 숲길은 과밀이용에 의한 훼손이 심각하여 불필요한 샛길은 폐쇄 및 복원하고 주요 숲길에 대해서는 정비방안 수립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 그 동안 서울시의 생태계복원을 위한 노력으로 야생동식물의 서식공간이 조성되고 그에 따라 생물다양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나, 주 5일 근무에 따라 자연에 대한 이용수요가 급격히 높아져 산림훼손 또한 심화되고 있어 적극적인 산림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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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산의 팽나무 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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