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건 중 167건 공사현장에 적용

환경부와 한국환경기술진흥원(원장 김영화)은 신기술 인증·기술검증제도가 도입된 1997년부터 작년까지 발급된 256건의 환경신기술 중 167건의 환경신기술이 환경기초시설 등 공사현장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총 현장적용건수는 5천27건, 총 공사금액은 2조 1천652억 원이며 지난해 현장적용건수는 2천32건으로 전년대비 49%, 공사금액은 4천140억 원으로 전년대비 29%로 증가했다.

전년 대표실적으로 제8회 환경기술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쌍용건설(주)·(주)케이엠에스·한국수자원공사의 환경신기술 제142호 ‘비포기-포기- 비포기와 비포기로 운전되는 병렬형 교대반응조와 폴리올레핀계 침지식 중공사정밀여과막을 이용한 하수 고도처리기술’이 대구 달성사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설치사업 등 15곳에 적용됐으며, 중소기업의 경우 (주)그린기술산업의 환경신기술 제61호 ‘펌프이젝터 및 BioGreen Media를 이용한 하수고도처리기술(DeNiPho)’이 울산시 용연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공사 등 6곳에 적용됐다.

현장에 적용된 167건의 환경신기술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수질분야가 109건, 1조7천31억 원(7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폐기물분야가 40건, 3천981억 원(18%), 대기 등 기타 분야가 18건, 640억 원(3%)이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의 경우 하수관거 기술 및 건설폐기물 처리기술의 실적 향상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환경부에서 주도하는 하수관거 BTL사업의 활성화와 건설폐기물 처리용역 입찰 시 부여되는 신기술에 대한 배점에 따른 혜택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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