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이 1천327건 2천584억원 가장 많아

제도개선 등에 힘입어 지난해 건설신기술 활용실적이 5천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신기술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건설신기술이 적용된 도로 등 공사건수는 3천304건으로 2006년의 2천983건에 비해 10%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2006년보다 18%나 증가한 5천227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술 분야별로는 토목이 1천327건에 2천584억 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건축 420건 1천035억 원, 시설물유지관리 804건 819억 원, 환경 753건 788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기술 보유업체별로는 전문건설업이 2천251건, 3천334억 원으로 전체 활용실적의 66%를 차지했고 일반건설업은 360건 999억 원을 기록했다.

신기술협회는 지난해 건설신기술의 활용실적이 이처럼 호조를 보인 것은 정부가 시험시공제를 도입하는 등 신기술제도를 개선한 데다 발주처와 시공자들의 인식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신기술협회는 앞으로 조달청의 기술능력평가 등급 및 배점한도 상향조정을 통한 적격심사 배점 개선, 신기술 보호기간 재조정 등을 추진해 건설신기술의 활용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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