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쓰촨성에 정수시설 기증
지진피해 입은 6개 시에 설치, 봉사활동도 펼쳐
▲ 웅진코웨이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중국 쓰촨성의 6개 시에 코웨이 정수시설을 기증했다. 웅진코웨이 조정현 중국법인장(왼쪽)과 중국측의 사천성 선전국 서기인 성도도강옌시 거사용 재해구호본부장이 기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웅진코웨이의 이번 기증은 쓰촨성 지진소식을 접한 중국법인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현지 법인의 직원과 설치 기사들 20여명이 6개 시의 지진피해 현장으로 파견되어 설비를 하는 봉사활동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웅진코웨이가 기증한 정수시설은 각 시설 당 800갤론(3천28L) 용량에 달하는 시가 약 5억 원 상당의 단체 급수시설로서 현재 학교를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는 쓰촨성 내 6개 시의 임시 구호처에 제공된다.
기증식은 지난달 30일 오전 현지 재해구호본부인 사천성 성도도 강옌시(成都都 江堰市) 재해지역 내 학교에서 웅진코웨이 조정현 중국법인장과 중국 측의 사천성 선전국 서기이며 성도도 강옌시 재해구호본부장인 거사용(葛士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그 외 기증대상 5개 시 공무원 및 기증행사 학교장 등 10여명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하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기증식에 참여한 쓰촨시 팬더연구센터의 황옌 부총공정사는 “피해지역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오염된 물로 인한 수인성 질병의 위험”이라면서 “이번에 웅진코웨이가 도움을 준 정수시설은 재난지역의 식수 문제는 물론 위생 문제의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 웅진코웨이 중국법인 직원들이 쓰촨성에 기증한 정수시설 설치 및 점검을 하고 있다. | ||
웅진코웨이는 2005년부터 식수난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에 우물을 공급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매년 직원들이 현지에 파견되어 정기적인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외 사장단 전원이 우물지원 봉사를 다녀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