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시스템 구축, 중소기업 홍보에 활용

   
▲ 환경부는 영세 중소환경산업체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사이버환경박람회(Eco-Expo)’ 시스템을 구축했다.

환경기술 박람회가 사이버에서도 열린다. 환경부는 일반 전시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영세 중소환경산업체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사이버환경박람회(Eco-Expo)’ 시스템을 구축, 지난달 10∼13일 열린 ‘제30회 국제환경기술전(ENVEX 2008)’에서 시범운영했다.

사이버환경박람회(www.EcoExpo.or.kr)는 현장적용 및 상품화에 성공한 차세대사업 개발기술 및 중소 환경산업체의 우수기술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지원해 사이버부스, e-카달로그, 화상상담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사이버환경박람회 개최로 전시비용 절감효과와 인터넷 홍보 및 상담창구 마련 등 환경산업체의 새로운 마케팅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프라인 전시회에 250개 업체가 1부스만을 설치한다고 가정할 경우 약 12억 원의 전시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영문·중문 사이버환경기술지원시스템 구축은 해외 전시회의 공동 개최 및 온라인 참가지원 시 국내 환경산업의 해외환경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사이버 환경박람회(Eco-Expo) 시스템은 3D기법 등 최신 IT기술을 활용해 저비용으로 온라인상에서 환경기술을 홍보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시스템 운영은 한국환경기술진흥원 국가환경기술 정보센터(KONETIC)에서 맡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사이버환경박람회 시스템은 코엑스, 킨텍스 같은 실제 전시장에서 행사하는 모든 업무를 사이버공간에 구현할 수 있다. 환경부는 공모전 개최, 세미나 진행, 설문조사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해 관람객의 이용편의성 제고 및 산업체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국내외 주요 환경전시회와 사이버박람회 공동 개최를 확대·추진해 온·오프라인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실질적인 환경산업체 수출지원을 위한 무역 거래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사이버 무역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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