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연장 12.5㎞ 터널 착공식 가져

울트라건설은 지난달 28일 말레이시아 테리앙 니기리 셈블란 주 현지에서 테리앙터널(도수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강현정 울트라건설 대표이사와 말레이시아 수자원부 장관, 테리앙 니기리 셈블란 주지사 등 200명이 참석했다.

울트라건설은 연장 12.5㎞ 터널을 굴착하는 이 도수로 공사에 천공·발파를 하지 않고 환경친화적인 TBM(Tunnel Boring Machine)장비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공사금액은 307억 원이며, 공사기간은 28개월로 2010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강현정 대표이사는 “말레이시아 상수도 보급에 환경피해가 거의 없는 TBM장비를 이용해 말레이시아 국가 인프라 구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시공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TBM공법은 천공 및 발파를 반복하는 공법과는 달리 무진동·무발파로 굴착하는 터널굴착기계로 소음 및 진동에 의한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비다.

울트라건설은 본체 8대와 커터헤드 5대, 총 13대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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