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소속·산하기관, 민간단체, 지자체, 지방교육청 등을 통해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초·중학생 등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여름 환경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환경문제를 실제 생활에서 느끼고, 해결하는 환경생활 실천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생명의 물’, ‘정보의 물’, ‘재미의 물’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된 주제전시와 전문연구사의 해설을 통해 한강 생태에 대한 과학적 인식을 증진하고 흥미를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7∼8월 중 일요일, 법정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무료로 운영되며, 참가신청은 한강물환경연구소 인터넷 홈페이지(ecohan.nier.go.kr)를 이용하면 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의 “여름아, 생물자원관에서 놀자”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체험을 통해 생물자원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하는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초등학년을 대상으로는 생태관 탐험 등으로 구성된 ‘쏙쏙! 생물의 세계’, 약재식물 표본 만들기를 통해 식물약재를 이해하는 ‘자연이 주는 고마운 약’ 등의 과정을 운영한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생물을 관찰하고 생물분류의 기초와 역사를 배우는 ‘꿈꾸는 생물학자’ 과정을, 가족을 대상으로는 플레인 요구르트 만들기, 크로마토그래피기법으로 식물 색소분리 체험하기 등 다양한 실험·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일정은 7월 22일부터 8월 23일까지이며 참가비는 무료이고, 신청은 웹사이트(www.nibr.go.kr)를 통해 과정별로 할 수 있다.

환경시설을 견학하고 차세대 에너지 산업시설을 시찰해 보고 싶다면 원주지방환경청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환상생태체험학교에 참여하면 된다.

대학교수, 숲해설가등 전문 강사의 인솔 하에 원주시 쓰레기 매립장, 음식물자원화 시설, 풍력발전단지 등을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7월 22일∼25일, 8월 11일∼14일 총 2회, 총 8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참가신청은 웹사이트(wonjusite.me.go.kr/kids/)로 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80,000원이다.

경남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에서는 국내최대의 늪이자, 람사르 협약 보존습지로 지정되어 있는 창녕 우포늪과 주남 저수지를 web-GIS를 이용하여 탐방하며 습지의 생물을 관찰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람사르 총회 생태습지가이드가 직접 지도하는 이 과정은 8월 4일부터 18일 동안(공휴일 제외) 하루과정으로 10회간 운영되며, 참가비용은 무료이고 웹사이트(www.gretec.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는 여름철 환경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 공지공고란)를 참고하면 된다.

앞으로도 환경부는 미래 환경 리더를 키우기 위해 맞춤형 환경체험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일반시민과 학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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