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한미 FTA 체결 및 사료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진도군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 축산물 인증 19농가를 목표로 ▲친환경 축산물 인증 농가당 인증비 64만원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농가 2농가에 각 1천만원 ▲HACCP 컨설팅 지원 1개소 900만원 ▲친환경 방목축산 육성 4농가 농가당 2천만원 ▲축사 환경 개선제 4,000kg 2,300만원 등을 농가에 지원한다.

이와함께 진도군은 친환경 축산물 생산을 위해 최근 친환경 인증 농가, HACCP 지정 추진농가,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 및 친환경축산 실천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축산물 생산 대책회의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친환경 축산물 인증 업체인 남도친환경인증사업단이 참여해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축산물인증 획득 방법, 친환경축산 인증농가의 사례 등의 교육을 실시, 틀에 박힌 교육이 아닌 현장에 꼭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해 농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진도군 관계자는 "가축 질병의 사전 예방을 강화해 청정 진도 축산물의 이미지 제고에 노력, 친환경 축산인증을 진도군 관내 전 축산농가로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