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복합적인 환경오염의 주범인 농업용 폐비닐로 인한 농촌지역의 불법 매립·소각, 토양오염, 쓰레기방치 등으로 대기, 수질, 경관환경 오염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하여 추진 중인 폐비닐 수거실적이 올해 상반기 760톤으로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 및 자원 재활용의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진주시의 2008년 현재 농경지 1만6천936ha 중 1천703ha가 시설재배를 하고 있으며, 시설재배로 식생활이 풍성해지고 삶의 질 향상 및 노동력 절감 효과를 가져와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러나 비닐로 인한 가스피해, 토양오염, 쓰레기 방치, 불법소각처리 등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점 해소를 위해 진주시에서는 읍면별 또는 마을별 폐비닐 공동집하장 61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폐비닐 수거실적을 보면 2007년도 1천460톤을 수거했으며 2008년 6월말 현재 760톤을 수거해 전년대비 52% 수거율을 보이고 있으며 7∼8월은 폐비닐 발생량이 많은 시기이므로 농가들의 각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시는 농업용 폐비닐로 인한 환경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인들에게 내가 사용한 비닐은 반드시 내 손으로 수거하기, 흙·돌 등 이물질을 제거하여 배출할 것과 재질별, 색상별로 분류할 것, 적당한 크기로 묶은 후 마을 공동집하장으로 운반해 줄 것 등 4가지 행동요령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렇게 실천하면 불법소각·방칟매립을 하지 않아 깨끗한 농촌환경이 될 뿐만 아니라 재활용 자원으로서 활용가치가 높아지고 건축자재, 생활용품 등으로 다시 태어남으로써 자원순환형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올바른 폐비닐 수거 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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