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3S+친환경 전기온풍기'가 지난 7월 1일 기준으로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에 등록 고시됨에 따라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시에 따르면, 3S+친환경 전기온풍기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전기안전도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6월 9일 온풍기를 120시간 연속운전 하는 성능시험에서도 92.6%의 높은 열효율 측정 결과를 나타내 상용화됐다.

이번에 상용화에 성공한 3S+ 친환경온풍기는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이장범 친환경농업팀장이 지난해 개발한 난방기로, 전기연료를 사용해 편리함은 물론 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으며 기존 경유보일러와 비교해 71.2%의 연료비가 절감된다.
또, 듀얼시스템으로 운영돼 기존 온풍기에 비해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 'NYJB 친환경온풍기' 또는 '5S친환경 온풍기'로도 불린다.

시는 개발 상용화에 따라 기술이전 협정을 체결한 두성에너지(대표 엄기용)로부터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시 한 관계자는 "최근 초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1천만원의 개발비로 친환경온풍기를 농가에 보급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향후 농가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3S+ 친환경온풍기와 관련해 오는 30일 김수정(진건읍 배양리) 농가에서 상용화에 따른 평가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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