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관련 올 키워드는 물가상승, 고유가, 불황이다. 생활 용품이나 식품으로 눈을 돌리면 ‘친환경’이 올해도 여전히 대표적 관심분야이다.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공서를 비롯해 일반 기업들이 친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먼저 한국환경자원공사는 올해 세번째로 폐자원을 활용한 미술작품인 정크아트를 공모하는 ‘대한민국 자원 순환 정크아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폐품 및 폐자재를 활용한 창조적인 예술작품 공모로 폐자원을 활용한 정크아트에 관심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은 일반인들의 관람을 위해 자원순환테마전시관에서 전시될 예정. 참가 희망자는 오는 8월30일까지 한국환경자원공사 블로그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블로그나 이메일로 접수하고, 공모 작품은 9월 6일까지 서울 상암동 소재 자원순환테마전시관에 제출하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레저도시 건설에 있어서 친환경을 테마로 내세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온 국민이 함께 참여하여 친환경, 친문화, 미래형 관광레저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공모 작품을 모집한다. ‘친환경 관광레저시설 모델개발 아이디어’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는 오는 10월 1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친환경적 지역경제 개발방식 모델 정립 측면에서 접근하여 친환경, 친문화, 미래형 관광레저도시 3가지 키워드를 조합해 아이디어를 내면 되고, 응모는 전국 대학생은 물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환경부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음식의 소중함과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례 및 아이디어와 이를 국민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주제로 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분야는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 슬로건, 아이디어, UCC 및 애니메이션’ 등 4개 분야이며, 참가자격은 제한 없이 모든 국민이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22일까지 환경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관공서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환경을 주제로 한 공모전 대열에 합류하고 나섰다. 코오퐁스포츠는 8월 31일까지 ‘물’을 주제로 한 ‘비주얼 아트’ 공모전을 진행한다. 응모 비주얼은 그래픽, 사진, 일러스트 등에 상관없이 지구를 지키는 물에 대한 아이디어를 담으면 된다.

한국환경자원공사 강희태 기획홍보실장은 “친환경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커지면서 관공서와 기업들도 시민들과 함께 발맞춰 친환경을 실천하고자 이와 같은 공모전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공모전을 통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범국민적으로 친환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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