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010년 전국체전 개최를 기념하고 도심속에 자연을 만들기 위해 범시민운동으로 1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운동은 2010년까지 3년간 100만 그루를 식재하는데 원년인 올해 33만 그루, 2009년에 33만 그루, 2010년에 34만 그루를 식재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는 금년 2월부터 1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도로변 가로화단 조성 등 공공식수를 시작으로 4월 12일 실시한 사랑의 나무 나눠주기로 인한 시민식수와 7월 16일 한국조경수협회 경남서부지부에서 기부금품의 모집 등록을 완료하여 운동본부를 통한식수 등으로 본격적인 1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돌입했다.

공공식수로는 금년 2월부터 전국체전대비 및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도로변 가로화단조성, 중앙분리대 조성, 가로수갱신 등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식수는 매년 1가정 2본씩 3년간 자율 참여를 통하여 식재토록 홍보하고 매년 사랑의 나무 나누어주기를 통해 주민들에게 1인 3본씩 나무를 나누어 식재토록 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각종 기념일인 결혼, 탄생, 졸업, 입학 등에 식수를 할 수 있도록 신청을 받아 기념식수와 함께 표찰도 자체적으로 붙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조경수협회 경남서부지부에서는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 경상남도로부터 기부금품의 모집 등록 승인을 받아 8월중으로 기부금품의 모집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부금품의 모집 활동은 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운동본부에서 기부금품 접수창구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기부금품을 납부토록 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재 한국조경수협회 경남서부지부에서 금년 7월부터 2009년 7월까지 1년간 3억원의 기부금품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부금품의 모집은 여러 이벤트와 홍보를 통하여 시민, 기관, 각종단체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토록 할 예정이며 기부한 자에게는 연말 세금혜택을 받도록 영수증을 발급할 계획이며, 모집된 기부금품은 한국조경수협회 경남서부지부와 진주시가 설계를 통하여 소공원, 혁신공원, 체전공원 등 테마공원의 이름을 부여하고 표지석을 설치하여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진주시는 나무 한그루 한그루가 모여 도심속에 숲을 이루어 도심속의 숲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열섬화 현상을 방지하고 소음 저감, 대기오염 완화 등 도시기후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공익적 기능을 시민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하여 2007년 하절기 가로수 하부 그늘에서 온도 측정을 실험을 실시한 바 있다.

시가 측정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로수 하부 그늘(지상 1.5m)에서 측정한 평균온도가 아스팔트 도로와 보도블록에서의 평균 온도보다 각각 2.7℃, 1.9℃ 낮게 측정되었으며, 특히 태양 복사열을 직접적으로 흡수하는 지면에서 측정한 온도와의 차이는 무려 최고 14℃정도로 측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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