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질검사는 수돗물의 식수로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7월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부산 YWCA와 주부교실의 시민단체 입회하에 동의과학대 분석센터에서 페놀을 포함한 55개 항목의 수질조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인체에 유해한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농약 등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탁도, 색도 등 일반항목은 기준치 보다 훨씬 낮은 농도로 나타나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또한 장마와 상류 댐의 방류량 증가로 낙동강 원수도 1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돗물평가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먹는 물 수질기준은 “보통사람이 하루 2리터의 물을 평생 동안 마셔도 해를 주지 않는 수캇로 정해졌으며, 부산의 수돗물은 1989년부터 전국 최초로 오존고도처리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이래, 현재 100% 고도정수 처리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고 매년 200억원을 투입, 노후 수도관 개량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어, 수돗물을 안심하고 음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대학교수, 시민단체, 수질전문가 등 14명의 민간인으로 구성된 위원회로 1994년부터 구성되어 부산시의 수돗물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