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수자원 확보 위한 올바른 방향 제시를
물 절약·물 사랑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제공 중요


 

   
▲ 이경재 의원
국내 유일 ‘물’ 전문 언론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충실히 담당해 온 『워터저널』이 창간 4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창간이래 물 절약, 물 사랑의 정신을 바탕으로 관련 정보를 정확하고 발 빠르게 전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고재옥 발행인 이하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급격한 인구 증가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후, 그리고 인류의 낭비와 오염 등으로 인해, 늘 풍족할 것만 같았던 물 자원의 부족이 온 인류의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같은 물 부족 현상은 이제 국가 간 분쟁의 씨앗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물이 석유에 이어 새로운 유망자원’으로 급부상 하는 현상까지도 초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UN PAI(국제인구행동단체)가 세계 각 국의 연간 가용한 수자원 량을 기준으로 한 분류에서 ‘물부족국가군’에 포함되었으며, 물 소비량이 가계소득 1천 달러 당 42L로 세계 최고 수준임을 감안해보면 그야말로 ‘물 쓰듯’ 물을 써서는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이 물 사용을 계속 한다면 30년 후에는 연간 약 30억 톤의 물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제 물 자원의 문제가 비단 먼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님을 실감하게 합니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물부족국가군으로 분류된 우리나라의 연간 강수량은 세계 평균보다 약 1.3배가 많은 편이며, 또한 홍수로 인한 피해도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처럼 물 자원의 효과적인 확보 및 체계적인 관리의 문제는 우리의 생존 및 ‘물 상품’에 대한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

효율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의 중·장기적인 정책 수립과 시행도 중요하지만, 이와 더불어 생활 밀접한 곳에서부터 물 절약, 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따라서 국내 유일의 물 전문 언론인 『워터저널』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기간에 책임 있는 물 전문지로 성장한 『워터저널』이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를 통해 효율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잘 담당해 나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워터저널』의 창간 4주년을 축하드리며, 물 분야 전문지로서 더욱 발전해 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2008년 8월 1일

국회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환경정책연구회장·국회의원 이 경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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