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금호산업·코오롱건설 등 대거 참여

대형 환경시설 턴키사업에 대형건설사들의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조달청이 마감한 3개 대형 환경시설 턴키사업의 PQ(입찰자격사전심사)서류 접수 결과,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 대형 환경시설 턴키사업에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간 큰 관심을 모았던 1천131억 원 규모의 부산 수영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의 경우 총 4개 대형사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던졌다. GS건설(지분율 40%)이 코오롱건설(20%)과 한진중공업(20%), 삼미건설(10%), 평산종합건설(10%)과 함께 참여했고, 대우건설(45%)은 한화건설(25%), 동아지질(10%), 반도건설(10%), 한창건설(10%)과 팀을 꾸려 참여했다.

또 태영건설(45%)은 롯데건설(30%)과 협성종건(15%), 반석건설(10%)과 함께, 포스코건설(55%)은 금상건설(15%)과 신화종건(10%), 동일(10%), 한터종건(10%)과 함께 참여했다.

또 1천28억 원 규모의 탄천 물재생센터 고도처리시설사업에도 금호산업과 동아건설, 대림산업,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이 몰려 4파전이 될 전망이다. 금호산업(80%) 팀에는 우미토건(20%)이, 동아건설(70%) 팀에는 극동건설(15%)과 롯데기공(15%)이 각각 참여했으며, 대림산업(80%)은 동양건설산업(20%)과, 코오롱건설(60%)은 한라산업개발(20%),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10%), 환경시설관리공사(10%)와 팀을 이뤘다.

한편, 예정금액 2천740억 원으로 초 대형사업으로 꼽히고 있는 중랑숲 재생센터 고도처리시설 설치 및 시설현대화 사업에는 현대건설과 한화건설의 양자 대결구도가 형성됐다. 현대건설 팀에는 포스코건설(30%)과 GS건설(30%), 삼성중공업(10%)이, 한화건설 팀에는 일성건설(15%)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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