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정수시설·생태하천 조성

   

수자원공사가 연말까지 2천500억 원 규모의 시설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본사와 지역본부 등을 합쳐 모두 330여건에 2천500억 원 규모의 시설공사를 연말까지 발주할 예정이다.

이 중 본사의 경우 지난달부터 13건(1천737억 원)의 시설공사를 발주하고 나머지는 지역본부에서 발주한다. 발주공사에는 턴키공사 1건과 최저가 공사 1건이 포함돼 있다.

수공은 우선 지난달에는 충남남부권광역상수도 정수시설과 시화인공수로 자연형하천 조성, 시화지구통합사옥신축공사 등을 잇따라 발주했으며, 시화인공수로 자연형하천공사의 경우 16.2㎞의 자연형하천공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턴키방식으로 발주됐다.

공사비는 200억 원이 잡혀 있으며 현재 하천공사 완료 후의 관리권 이관 문제에 대해 지자체와 협의 중이어서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발주할 예정이다. 시화지구통합사옥은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으며 공사비는 271억 원이다. 충남남부권광역상수도 정수시설사업은 정수장 1곳(Q=3만4천 톤/일)을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248억 원이다.

이달에 발주될 청원군 등곡지구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공사는 축산폐수처리시설(Q=220톤/일)과 이송관로(L=0.58㎞, D=300㎜)를 시공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147억 원이다.

하반기 발주예정인 공사 중 규모가 가장 큰 성덕다목적댐 이설도로 건설공사는 오는 12월에 발주될 예정이다. 사업내용은 연장 7.82㎞의 이설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682억 원에 이른다. 수공은 이 공사와 함께 한탄강댐 군대체 시설(우선 시행) 공사도 오는 12월 발주할 예정이다.

지역본부에서 발주하는 공사들은 대부분 공사비 100억 원 미만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 중 전북권수도통합운영센터 신축공사에는 130억 원의 공사비가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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