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본드STS, 전기발열형 직접열 경화방식

전문건설업체인 현대본드STS(대표 임병옥)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기발열형 직접열 경화방식의 비굴착관거 보수·보강공법이 환경신기술로 지정됐다. 현대본드STS는 지난달 30일 ‘격자형 알루미늄망이 내장된 튜브를 이용한 직접열 경화방식의 비굴착 하수관거 보수·보강 공법’이 최근 환경신기술로 지정됐으며, 국제특허를 출원해 놓았다고 밝혔다.

이 공법은 열선의 발열효과와 와이어 매시의 열전도 효과를 이용해 보강튜브의 온도를 직접 상승·경화시키는 방식으로 온수와 증기로 대표되던 기존 비굴착 공법과는 달리 전기를 새로운 열원으로 이용했다. 즉, 관거보수 보강용 튜브를 노후 관거 내부에 삽입한 뒤 압축공기나 용수를 주입해 팽창시킨 후 열선의 발열효과와 와이어 매시의 열전도 효과를 이용해 보강 튜브의 온도를 상승·경화시키는 원리다.

기존의 국내외 비굴착 관거보수 기술은 열경화성 수지가 함유된 보수부재를 기존관에 삽입해 팽창시킨 후 보주부재 내부에 온수나 증기 등 열매체를 주입해 그 열에너지를 보수부재에 전도시키는 간접적인 열전도 방식을 사용해 왔다. 따라서 직접열 경화방식은 기존의 간접열 경화방식에 비해 연료비가 적게 들어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고 소음발생과 환경오염을 줄이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