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술제품 구매 촉진 ‘그린조달’ 정착
조달청의 2009년 새해 업무계획에는「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방안(11월 10일 대통령에게 보고)」을 더욱 실효성 있게 지원하기 위해 ‘물품계약 대금 선납제도’ 등 새로운 제도들이 포함됐다. 우선 ‘물품계약 대금 선납제도’ 도입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을 확대하기 위해 물품계약과 동시에 수요기관으로부터 계약대금을 선납 받아 선금지급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된다.
또 ‘대출보증서 발급’ 지원으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2009년 1월중으로 보증서 발급을 위한 MOU를 체결하여 조달청과 체결한 계약서만으로 대출보증이 용이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중소기업 제품‘공동 A/S망’을 구축해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기피하는 주요원인인 A/S 문제해결로 구매를 촉진키로 했다.
특히 조달청은‘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그린조달’ 체제를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 행정사무용품·기기 등을 중심으로 최소환경 규격을 마련하여 정부물품 구매 시 적용토록 하고, 신규물품 취득 시에는 에너지 절감제품 사용을 의무화시킬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들과 함께 환경마크(E), 우수재활용(GR),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의 우선구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국제 중앙조달기관 공동협력위원회’ 및 ‘2010 국제조달회의(2010 IPPC, 한국개최)’를 통해 그린(Green) 조달에 대한 국제기준 마련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