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시책 성과·국내외 환경 여건 변화 등 수록


   

환경부(장관 이만의·www. me.go.kr)는 지난해 환경부에서 추진한 각종 환경시책 성과와 국내외 환경 여건 변화 등을 총 망라한 『2008 환경백서』를 발간했다.

환경부가 지난 1990년부터 발간해 오고 있는 이 환경백서에는 전년도에 추진한 주요 환경정책 내용과 환경관련 법령 및 제도의 변동 등이 정리돼 있다.

총 728페이지로 구성된 『2008 환경백서』 ‘제1부 환경관리 일반’에서는 △환경정책 성과 및 목표 △환경행정 추진체계 △환경협력업체 구축 △환경정보화 및 교육·홍보 △환경연구·인력개발 등에 관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또한 ‘제2부 주요 환경정책 추진성과’에는 △환경정책 경제성과 △국토환경 관리 △자연환경 보전 △대기환경 보전 △물환경 보전 △상하수도 및 토양지하수 관리 △자원순환형 폐기물 관리 △화학물질 관리 △지구환경보전 부문에 관한 추진활동 내용이 담겨있다.

『2008 환경백서』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에 따르면 환경부는 대기, 수질, 폐기물 등 매체 중심의 환경질 사후 관리에서 국민건강 보호 중심의 환경보건정책 인프라를 확충하고 환경성 질환의 조사·감시체계 구축에 노력했다.

우선「환경보건법」 제정안을 국회 제출(2007년 10월)하고, 삼성 서울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단국대 의료원 등 3개 병원을 환경성질환 연구센터로 지정(2007년 6월)하여 아토피, 천식, 소아발달장애 등 환경성 질환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의 길을 연 것 등은 그 성과라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산모·영유아(870가구), 어린이(2천800명) 및 노령인구(150명)를 대상으로 환경성질환의 역학관계를 조사하기 위한 전생애주기 건강영향 조사체계를 구축하고,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내분비계장애물질, 석면 등의 유해물질을 관리하기 위한 법률의 제정 및 관계부처 합동 대책을 수립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또한, 친환경상품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005년 7월 「친환경상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시행한 이후 공공기관의 친환경상품 구매금액이 법 시행전인 2004년 2천549억 원에서 2007년 1조 3천437억 원으로 5.3배나 증가했으며, 친환경상품 구매율도 같은 기간 31%에서 69%로 대폭 향상됐다.

대기질 개선과 관련해서는 저공해 자동차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하이브리드 등 저공해 자동차 및 천연가스 시내버스(2007년 3천109대)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이에 힘입어 2007년 기준으로 전국 시내버스의 50%가 천연가스 버스로 대체된 성과가 있었다.

폐기물 관리 분야에서는 생산자임재활용제도의 확대, 재활용산업 육성자금 예산 지원과 공공재활용기반 확충 사업 추진 등 지속적인 폐기물 재활용 촉진 정책 추진결과, 사업장폐기물 감량화 대상사업장(2007년 1천308개소)의 최종폐기물 발생량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개선(2006년 6천983천 톤에서 2007년 3천694천 톤)됐으며, 전국의 생활폐기물은 1995년 72.3%를 매립처리하고 23.7%만 재활용하던 것을 2006년에는 재활용률이 57.2%로 증가했다.

아울러, 2006년 이후 국내의 환경정책 뿐만 아니라 상하수도 플랜트, 폐기물 처리 등 환경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하여 환경산업의 수출규모가 2002년 4천18억 원에서 2006년에는 1조 2천759억 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 또 콘크리트 제방 등으로 훼손된 전국 63개하천, 68km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2007년 12월)했다.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08 환경백서』는 행정기관, 대학 등과 교육기관, 국·공립 도서관 등에 무상 배포되고, 일반인에게는 교보문고 등 전국의 주요 서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문의 (02) 2110-6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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