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시공참여비율 30% 이상 권장

   
▲ 국토해양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턴키방식으로 공고한 총사업비 1조3천485억 원의 경인운하 6개 공구의 설계평가 때 지역업체 시공참여도를 폭넓게 반영할 계획이다. 사진은 경인운하가 통과할 굴포천.

 턴키방식으로 공고된 경인운하 사업의 인천 지역업체 참여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 5월 확정할 4대강 정비사업도 지역업체를 배려하는 방향의 물량 배분이 단행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3일 한국수자원공사가 턴키방식으로 공고한 총사업비 1조3천485억 원의 경인운하 6개 공구의 설계평가 때 지역업체 시공참여도를 폭넓게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턴키 컨소시엄 구성 때 공동수급체 참여업체 수를 현행 5개사 이내에서 10개사 이내로 늘려 일부 메이저건설사 외에 중견업체 참여도를 최대한 늘린다. 특히 권장사항으로 ‘지역업체 시공 참여비율 30% 이상’을 내걸었고 설계평가 때 지역업체 시공참여도를 반영하겠다는 점도 명시했다.

국토부는 5월 공식 발표할 4대강 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때도 지역업체 참여를 최대한 유도한다. 300억 원 이하 하천공사 특성상 지역 중견·중소업체 물량이 다수이지만 턴키 물량의 경우 경인운하 때처럼 지역사 참여배점을 활용해 지역경기 활성화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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