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6년여의 공사 끝에 지난달 14일 영산강·황룡강 치수대책사업을 준공하고 4대강 정비사업의 본격 참여를 선언했다.

영산강·황룡강 치수대책사업은 광주시 북구 용전동에서 남구 화장동에 이르는 24.9㎞ 영산강 구간과 송정 2교에서 영산강으로 합류하는 2.8㎞ 황룡강 구간으로 이뤄진 총 27.7㎞ 구간에 녹지벨트를 조성하고 하천 생태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2년 착공해 80개월의 공사기간 동안 총사업비 1천136억 원이 투입됐으며 금호건설은 하도정비를 비롯해 20곳의 배수구조물 설치, 인공습지, 어류 이동 통로, 자연학습장 설치 등의 공사를 수행했다.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 준공을 계기로 4대강 정비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