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신흥시장인 중남미 진출 교두보인 플랜트 수주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17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중남미 플랜트 건설 수주지원센터’를 열고 플랜트 기자재업체와 브라질 발주처 간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수주지원센터 개소는 중동 두바이와 인도 뉴델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지역은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개발 가능성이 크고 만성적인 전력 수급 부족으로 발전 플랜트 수요가 높아 플랜트 분야에 많은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플랜트 시장으로 지난 2007년 에너지 및 산업인프라 등에 총 280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경제성장촉진 프로그램(PAC)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발전 플랜트, 드릴십, LNG-FPSO 등 자원 개발 플랜트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플랜트업계의 진출 가능성이 높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학 지경부 제2차관을 비롯해 김상열 대한상의 부회장, 윤동섭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 효성·LG상사·삼성물산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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