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김천·장수 지역에 복구단 긴급투입…정상 사용토록 원상복구
‘지하수보전·관리업무협력단’5월 결성…지원 요청시 24시간내 출동

 

(사)전국지하수협회(회장 안근묵·www.ngwa.or.kr)가 수해 지역 침수 지하수 시설에 대한 무상 복구지원사업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하수협회는 지난 8월 26일부터 4일간 집중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남해군 수해 지역에 ‘지하수보전·관리업무협력단’ 3개팀(12명)을 파견, 고현면 차면리 2개소와 대사리 2개소, 청선면 옥천리 1개소 등 식수 및 생활용수로 사용되고 있는 마을공동 지하수 이용시설 5개소에 대한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복구지원사업은 지하수협회가 ‘수해 지역 침수 지하수 시설 복구지원’을 위해 전국 광역 시·도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발송, 남해군에서 복구지원을 요청해 옴에 따라 이루어졌다.

   
▲ 전국지하수협회에서는 수해지역 침수 지하수 시설에 대한 무상 복구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 협회는 지난 8월 26∼28일 경남 남해군 수해 지역에 복구단 3개팀(12명)을 파견, 식수 및 생활용수로 사용되고 있는 마을공동 지하수 이용시설 5개소에 대한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또 경북 김천시에서도 관내(부항면 희곡리) 암반관정이 집중 호우로 침수·매몰됨에 따라 29일 긴급 복구지원을 요청, 정상 사용이 가능하도록 원상복구를 해주었다. 협회 전북지회(지회장 한웅진)에서도 8월 초 최고 300㎜ 이상 쏟아진 국지성 폭우로 인해 97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전북 장수군 지역의 수해 간이급수시설 재사용을 위한 지하수 개발사업에 참여했다.


지하수협회는 수해를 당한 지역의 침수된 지하수 이용시설 복구지원사업 등을 펼치기 위해 지난 5월 31일 ‘지하수보전·관리업무협력단’을 발족했다. 협력단은 수해 지하수 시설 복구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완비함은 물론 기술 인력을 확보, 수해 지역에서 복구지원 요청이 있을 시 24시간 내 출동, 신속하게 복구해주고 있다.
안근묵 회장은 “수해를 당한 지역의 침수 지하수 시설을 신속하게 복구해줌으로써 주민들의 식수 부족에 따른 불편 해소는 물론 지하수 오염 확산을 방지 하고 있다”면서 “수해를 입은 지역은 어디든 찾아가 복구를 해주고 있으며, 특히 현재 전국 시·군·구에 210여명의 협력단원이 활동하고 있어 수해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도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 침수된 지하수 관정(위)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복구했다.

협회는 올해 100여군데의 침수 지하수 시설에 대한 복구사업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협회는 앞으로 수해뿐만 아니라 재해지역 지하수 이용시설의 피해상황을 수집, 무상 복구지원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폐공 찾기·되 메우기 운동’전개, 불법 지하수개발 감시, 지하수 담당공무원의 기술적 업무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문의= (02)2639-7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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