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와 가뭄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며 강과 하천을 지속가능하게 유지하는 물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국가는 지속가능성이 확보된 정책을 입안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실천에 옮기기 위한 물 관리체제를 갖추어야 한다.

용수공급, 홍수관리, 수질관리 등 기본적인 물 관리 업무는 지금까지 중앙부처 주도로 수행되어 왔다. 그러나 지난해 가을부터 올 봄까지 이어진 가뭄으로 인한 식수 부족,  4대강 살리기 사업, 경인운하 건설 재개 등으로 물 관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기후변화’ 영향으로 인한 홍수와 가뭄 등 재해의 발생 빈도와 규모가 해가 바뀔수록 커져가고 있어 효율적인 물 관리 정책을 만들어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한 실정이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위원장 이병석 한나라당 의원)는 지난 4월 2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주제로 ‘물 관리 정책·체계 합리화 방안’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홍기 한국수자원학회 회장이 ‘우리나라의 물관리의 문제점 및 대책’을, 이승호 고려대학교 교수가 ‘선진외국의 물관리 실태 및 시사점을, 인천대학교 최계운 교수가 ‘선진적 물관리를 위한 거버넌스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를 했다.
이들 수질전문가들이 발표한 내용을 요약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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