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4대강 유역을 비롯한 주요 하천 생태복원에 활용할 수 있는 자생식물 130여종에 대한 생리생태 환경적 특성과 식재기준, 규격은 물론 식재방법 등의 다양한 정보를 수록한 『자생식물 식재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식물별 생육특성에 따른 수생식물 30, 수변, 둔치 등 경관 자생식물 80, 둔치 재식 목본류 26종 등 식재 가능한 130여종이 수록돼 있으며, 이미지 중심 설명으로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다.

그 동안 조경업체들이 자생식물과 관련된 정보 부족으로 우리 식물자원의 활용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자생식물 전문 생산농가, 단체, 식물목록, 기준단가표 등 생산현황 정보를 상세히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를 크게 도모했다.

농촌진흥청 연구조정과 박기훈 과장은 “가이드북을 활용해 4대강 유역의 생태벨트 복원 사업을 추진 할 경우 무분별한 외국식물 도입에 의한 환경교란의 피해를 예방함은 물론 우리 고유의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 보존할 수 있어 환경적, 국민 정서적으로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