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1월 14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 신년인사회에서 2010년을 원자력 미래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원자력 장기 비전 2050’을 마련할 계획임을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2010년 원자력계 신년인사회는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한국원자력학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가운데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병만 장관은 우리나라의 50년 원자력 역사상 처음으로 요르단이 발주한 연구·교육용 원자로 건설사업에 우리나라가 최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원전 도입 30년만에 UAE에 상업용 원전 수출의 쾌거를 이룬데 대해 원자력계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40∼50년을 내다보는 ‘원자력 장기 비전 2050’을 착수할 계획임을 선언하고 원자력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한-미 원자력협력협정 개정을 통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기반을 마련하고 수소경제시대에 대비한 미래원자력시스템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며, 특히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안전한 원자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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