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에코스타 프로젝트(Eco-STAR Project) 사업의 일환으로 (주)티에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옥내 급수관 진단·세척·갱생 기술’이 중앙아시아 키르키스스탄공화국 노후 수도관 개량사업에 적용된다고 지난 2월 9일 밝혔다.

에코스타 프로젝트 환경부에서 2004년부터 추진하는 차세대 핵심 환경기술 개발사업으로 이에 따라 개발된 옥내 급수관 진단·세척·갱생 장비 및 기술은 마이크로 로봇을 이용하여 배관 내부 상태를 진단하고 소용돌이(Vortex) 기류를 이용 세척·연마·코팅의 단계로 작업이 이루어지며 짧은 기간내에 기존 건물 훼손 없이 옥내급수관을 갱생·개량하는 방식으로 시공성과 안정성이 검증된 기술이다.

키르키스스탄공화국의 수도인 비쉬켁시의 노후 수도관 갱생사업을 위해 지난 2월 9일 키르키스스탄공화국 건설부와 국내 기업인 (주)티에스간의 투자 MOU를 체결했다. 이번 시범사업의 규모는 시설장비 판매 대금 70만 달러, 시범사업 시공비(90세대) 12만 달러, 기술이전료 연간 24만 달러 등 총 106만 달러 규모로 진행된다.

키르키스스탄공화국의 용수공급 체계는 수도관과 난방관이 통합된 중앙공급 시스템으로서 갱생이 시급한 노후 수도관의 규모는 약 300㎞규모로 추정사업비는 1천만 달러에 이른다. 환경부에서는 이번 MOU체결을 옥내 급수관 진단·세척·갱생 기술 등 환경산업기술이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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