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새차증후군' 기준 곧 마련

"친환경 자동차 추세 감안, 신기술 개발 필요"

2005-11-21     편집국

새로 출시된 자동차를 타면 머리가 아프거나 멀미를 하지 않는데도 메슥거리는 경우가 있다. 심하면 피부가 발갛게 일어나고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른바 ‘새차증후군’이다.

‘새차증후군’은 ‘새집증후군’처럼 자동차 내장재에 사용되는 합성 자재와 페인트, 접

   
착제 등 각종 화학물질이 두통이나 피부염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새로운 환경문제로  부각한 ‘새차증후군’의 관리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환경부는 ‘새차증후군’ 대책 마련을 위해 내년에 새 자동차 실내에서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얼마나 방출되는지를 조사하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관리기준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새차증후군 실태조사를 위해 지난달부터 관련 해외사례를 집중 수집하고 현대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제작사들의 증후군 관리현황을 파악해 왔다.

환경부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산업자원부·건설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의 협의, 자동차 제작사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자동차 실내 오염물질 방출량 측정방법의 표준화 및 환경관리기준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당장은 비용 상승으로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친환경자동차가 국제적 추세인 점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는 제작사 입장에서도 새차증후군을 극복하는 신기술 개발이 필요한 시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