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성폐기물 관리에 RFID 기술 도입

첨단 IT기술 응용 감염성폐기물 효율적․투명한 관리기법 개발 기대

2005-12-15     편집국

12. 19일부터 3개월간 41개 병원 시범운영

환경부는 전자태그를 이용하여 유통정보를 자동관리하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을 감염성폐기물 관리업무에 도입하여 19일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키로 했다.

이번 시범운영에는 일산 동국대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등 41개소 병·의원과 수집·운반업체 3개소, 처리업체 1개소가 참여한다.

이번에 시범실시 되는 RFID 시스템은 전자태그가 부착된 감염성폐기물 보관용기가 리더기(Reader)를 통과하는 순간 폐기물의 운반·처리과정에 대한 정보가 한국환경자원공사에 설치되어 있는 중앙전산시스템(http://www.uwms.or.kr)으로 실시간 전송되고, 전자저울에서 폐기물 중량을 계량하면 그 결과가 무선으로 전자태그에 입력되는 등 모든 과정에서 사람이 직접 입력하지 않고 자동으로 처리되도록 개발되었다.

   
▲ RFID기반 감염성폐기물 관리시스템 개념도.

이 시스템은 수기 또는 컴퓨터 입력으로 처리하던 폐기물인계서 작성·제출 업무에 일체의 수작업이 필요 없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배출자, 수집·운반자, 처리자는 감염성폐기물 관리업무에 소요되는 인적·시간적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행정기관은 사전예방적 행정지도와 즉각적인 사고대응이 가능하게 되어 신속하고 투명하게 감염성폐기물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스템의 개발 및 시범운영은 정보통신부의 ‘2005년도 RFID적용 선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환경부는 금번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시스템을 수정·보완하여 종합병원부터 병·의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