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남구] 삼산배수장에 탈취시설 설치한다

2014-09-17     워터저널

울산시와 남구는 남구 삼산동 삼산배수장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주재로 현장 토론회를 열고 삼산배수장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결에 나섰다.

시는 이날 토론에서 삼산배수장의 악취 원인이 우수와 오수가 완전히 분리되지 못해 우수만 유입돼야 할 삼산배수장 유수지로 오수가 우수와 섞여 유입되면서 악취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이에 따라 단기 대책으로 오는 11월까지 삼산배수장 내 강남지역 펌프장에 탈취시설을 설치하고 내년까지 악취 저감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또 평상시 유수지 바닥을 건조시켜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해 유수지 옹벽 건설 및 방수처리 작업을 하기로 했다. 

시는 장기적으로 배수구역 내 오수관 중 일부가 우수관과 제대로 분리되지 않은 곳이 있는 지 용역을 통해 조사해 해결하기로 했다.

삼산배수장은 배수면적 3천 222㎢(구역 신정 1,2,3동, 달동, 삼산동), 용량 4만4천520㎥ 규모로 지난 1989년 5월 준공됐다.

시설물로는 오염물질처리시설, 강남펌프장, 유입 오수배제시설, 유입박스탈취시설, 유수지 바닥 포장, FFP 자동수문 등이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