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하수처리시설 방류수, 대장균 득실
제주도내 일부 마을 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에서 기준치보다 최고 300배나 많은 대장균이 검출됐다.
2004-07-28 워터저널
북제주군 애월읍 유수암마을 하수처리시설 방류수의 경우 대장균군수가 무려 30만개로 기준치인 1천개를 300배나 초과했고, 조천읍 선흘2리 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는 대장균군수가 11만개로 기준치를 110배 초과했다.
또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리와 남제주군 안덕면 동광리, 표선면 가시리의 마을하수처리시설 등도 방류수의 대장균군수가 8만-1천300개로 기준치를 초과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하수도시설 운영.관리업무처리통합지침´을 위반한 이들 마을 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원인을 분석해 개선계획을 수립, 시행한뒤 그 결과를 보고토록 행정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