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0~50% 확대---1억5000만 유로 정도

우크라아니의 주택 신축 및 개보수 붐을 타고 현지 PVC 프로파일 시장이 매우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에서 판매된 PVC 프로파일은 약 4만톤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7,000만~8,000만유로에 달하는데 이는 2003년에 비해 30~40% 증가한 것이다.

현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에는 이보다 더 높은 40~50%의 시장 확대가 예상되며 따라서 판매 규모는 1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같은 추정치에는 밀수품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체 시장의 30~50%에 달하는 밀수품을 포함할 경우 우크라이나 PVC 프로파일 시장규모는 총 1억5,000만유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는 현지 PVC 프로파일 시장에서 수입업체와 내수 생산업체간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 해로 평가된다. 우크라이나에는 현재 6개의 PVC 프로파일 제조업체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중 5개사가 지난해 하반기 또는 올 상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현지 업체들이 활발한 생산에 착수했지만 전체 시장에서 내수생산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10% 수준에 불과하며 수요의 90%는 역시 수입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지에서 일고 있는 주택건설 붐을 고려할 때 PVC 프로파일 시장이 앞으로도 큰 성장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우리 업체들의 진출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