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이지송)는 토지주택연구원이 개발한 지하수오염방지를 위한 하수도조사용 CCTV기능 및 변형측정을 동시에 수행하는 장비에 대한 특허 기술을 중소기업인 E&WIS㈜에 넘겼다고 지난 9월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과거 CCTV 조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LH에서 개발한 것으로 지난 2006년 ‘연성관의 변형량 측정과 CCTV촬영 조사를 동시에 수행하는 관로조사 장치 및 그 방법’에 대해 특허를 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인 E&WIS㈜와 장비개발에 착수해 이번에 실용화 단계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 장비는 사람대신 로봇이 직접 하수도 내부로 투입돼 상태를 파악해 찌그러진 정도를 정확한 수치로 제시함으로써 하수도의 내구수명을 예측할 수 있으며, 도로 함몰로 인한 인명피해사례발생 등 안전사고예방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국에서 수입에만 의존했던 장비를 국산화함으로써 대략 30억 원 정도의 수입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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