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 조너선 닐 지음 | 책갈피 발간 | 472쪽 | 값 16,000원

『기후변화와 자본주의』의 저자 조너선 닐은 기후변화 저지 활동가, 아동문학가, 마르크스주의자, 문화인류학 교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개인적 실천이나 시장 원리에 맡기는 방식의 기후변화 ‘해결책’이 결코 기후변화를 막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경제적 불평등만 키우는 속임수라고 비판한다. 지도자들이 진정한 기후변화 해결책을 거부하는 이유가 기업의 이윤을 위협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그는, 전 세계의 평범한 사람들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와 자본주의의 관계를 분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자의 경험과 탐구, 다양한 활동가들과의 토론 등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구체적이고 풍부한 사례들이 담겨있다.

[『워터저널』 2011. 8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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