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엔지니어링이 지난 10월5일 ‘㈜포스코엔지니어링’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대표이사 조용경 부회장)은 포스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패밀리 관계자 및 포스코엔지니어링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5일 경기도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사명변경 선포식 및 35주년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 날 사명변경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수주 15조 원을 달성함으로써 ‘Global Top 50 EPCM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EPCM기업이란 단순 설계, 시공 등의 수주 형태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사업분야인engineering(설계), Procurement(구매), Construction(시공), Management(운영)를 총괄해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화공과 인프라, 산업플랜트 등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고, 포스코건설· 포스코플랜텍· 포스코A&C· 성진지오텍 등 포스코패밀리 내 E&C(설계 & 시공)사업부문 계열사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35년만에 ㈜포스코엔지니어링으로 사명을 바꾼 대우엔지니어링은 지난 1976년에 출범해 2008년 4월 포스코건설에 인수됐다. 이후 지난 2009년 수주 1조 원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공능력평가순위는 42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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