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림지역 수력발전 및 도시·농촌 물관리 시설 검토

페루의 국토는 해안, 고산, 밀림 등으로 이뤄졌으며 밀림은 아마존을 비롯해 국토의 1/3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접근의 어려움, 무더운 기후 등으로 막대한 자원과 개발잠재성을 지녔음에도 현재까지 밀림지역의 개발이 부진했다.

최근 경제성장이 이뤄지면서 밀림 개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지방정부별로 계획을 세워 밀림을 개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기초적인 계획 단계에 있는 밀림 개발 잠재 프로젝트 중에는 다수의 수력발전 프로젝트도 포함되어 있다.

아마존(Amazonas) 지역은 △Rentema 수력발전 △Magunchal·Utcubamba강 수력발전 △Balsas 수력발전 △Chadin2 수력발전 등의 프로젝트가 계획단계이다.

Rentema 수력발전소는 마라논(Maranon), 우쿠밤바(Utcubamba), 친치페(Chinchipe)강 유역에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카하마르카(Cajamarca)와 피우라(Piura) 지방의 광업지역 투자와 개발을 위한 전력공급이 주목적이다. 총 사업비는 8억6천330만 달러로 예상되며 전력수요 충당은 물론 약 5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Magunchal·Utcubamba강 수력발전소는 100∼200㎿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5억7천720만 달러의 투자가 예상된다. 건설 예정지는 코론타차카(Corontachaca)다리와 마라논(Maranon)강 사이로, 우쿠밤바강 좌측 변두리지역 2만30㏊에 관개용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Balsas 수력발전소는 다른 나라로 에너지를 수출하기 위한 잠재 프로젝트로 선정됐으며 915㎿ 규모의 전력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투자금액은 12억1천300만 달러로, 마라논 강에서 3.5㎞ 떨어진 Balsas 지역에 건설된다.

Chadin2 수력발전소 계획은 Cumba4(825㎿)와 Balsa(915㎿) 프로젝트와 함께 기획됐으며 600㎿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투자금액은 8억1천900만 달러로 현재 예비사업 타당성 조사가 확인됐다.

산 마르틴(San Martin) 지역은 △Mayo I·Mayo II 수력발전소 △Corontachaca·Magunchal 수력발전소 △Chambira 수력발전소 등의 프로젝트가 검토되고 있다.

이 밖에 우카얄리(Ucayali) 지역에는 코로넬 포르티요(Coronel Portillo) 생활하수도 시설 확충 사업이, 마드레 데 디오스(Madre de dios) 지역은 산타리타 이남바리(Santa Rita Inambari) 관개시설 사업이 계획단계이다.

코로넬 포르티요(Coronel Portillo) 생활하수도 시설 확충 사업은 현재 사업타당성조사 단계로, 만난타이 구 제11지역의 기생충 및 피부병 감소를 위해 검토되는 사업이다. 투자비용은 2천370만 달러이며 제11 지역의 총 1만9천206명이 직접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타리타 이남바리(Santa Rita Inambari) 관개시설 사업은 이 지역의 농업생산성 재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비용은 537만4천 달러이다.                                                <이지희 기자>

[자료제공 = 박강욱 KOTRA 리마무역관 / juancarlos@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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