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상황 모니터링·관련부처와 협조체계 구축·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소방방재청은 농림수산식품부 관련부처와 경기도 등 가뭄이 예상되는 자치단체의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지난 3월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경기·강원·충남 등 일부지역에서 평년에 크게 못 미치는 강우로 밭작물 생육에 지장을 주는 가뭄피해가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소방방재청은 올해 봄 가뭄에 대비해 지난해 12월 범 정부차원의 ‘가뭄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통보해 자체적으로 추진토록 한바 있다.

이번 회의는 △종합대책에 따라 부처별·지자체별 가뭄상황관리 체계 및 민·관·군 총력 대응태세 구축, △가뭄 발생시 관계기관 TF팀 구성과 운영계획,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분야별 단계적 제한급수 대책, △대국민 절수운동 등에 대해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앞으로 정부에서는 지속적으로 강수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가뭄 발생시 관련부처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가뭄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원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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