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억 원 규모…하수처리시설·하수관거 설치

코오롱글로벌㈜는 베트남에서 약 303억 원 규모의 베이마우 하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지난 3월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국제 공적개발원조자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것으로,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 중심부에 1만3천300㎥/일 규모의 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거 1천975m를 설치하는 프로젝트이다.

국제 경쟁입찰 형태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일본 시미즈건설 등 4개의 세계적인 수처리 전문기업이 응찰했으며, 코오롱글로벌㈜는 입찰 초기부터 국토해양부, 외교통상부 등 정부기관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글로벌㈜는 지난 3월 요르단 암만 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에서 약 480억 원 규모의 추가 수주에 성공해 2012년 현재 약 800억 원의 해외 수처리사업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이지희 기자>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