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보험 피해보상 범위 확대·보험요율 인하로 국민 부담 줄어

 
소방방재청은 지난 4월2일 정부 중앙청사 5층 회의실에서 동부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등 보험 3사와 2012년 풍수해보험사업 약정을 체결했다.

이는 풍수해보험사업의 전국 시행 5주년을 맞아 소방방재청과 보험 3사가 풍수해보험 사업의 새로운 도약과 대국민 홍보를 통한 풍수해보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2012년 풍수해보험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주택보상금액이 기존 1㎡당 60만 원에서 90∼100만 원/㎡으로 확대됐다. 또한, 주택 동산 침수보험금도 기존 12∼32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대폭 상향됐다.

특히, 보험요율을 인하(주택 : 평균 22.6%, 온실 : 평균 12.5%)해 피해보상 범위는 확대하고, 국민의 부담은 덜 수 있도록 개선됐다.

소방방재청 이기환 청장은 “이번 약정 체결을 계기로 보험 3사와 협력해 풍수해보험이 꼭 필요한 보험이라는 것을 국민에게 적극 홍보하겠다”며 “주택, 온실 소유자는 예상치 못한 풍수해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풍수해보험 가입을 원하는 국민은 가까운 시·군·구청(재난관리부서), 읍·면·동사무소, 보험사(동부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전화번호 : 02-2100-5103∼6)에 문의하면 된다.

<이지희 기자>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